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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에서 충주로 출퇴근하는 국도에 과거 휴게소로 이용하다가 몇 달 전부터 업종을 변경하는 느낌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쁜 카페로 만들면 좋겠다였는데 예상대로 과거 휴게소는 이쁜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카페 수달 1985" 입니다. 충주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중앙탑에서 가까운 조정지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최고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ㅎㅎ

     

    과거 휴게소 사진
    2024년 휴게소와 주유소로 성업

     

    •                                                         위치: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783-1

     

    2025년 5월 1일 09:30 그랜드 오픈 첫날 커피를 구매한 첫번째 손님이 나다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글을 작성합니다.

    첫 번째 손님이라니~ 떨림을 뒤로하고 다시 글을 이어갑니다.

    갔다 왔다 하면서 보았지만, 실제로 주차는 처음 해보았습니다.

    주변에 자작나무도 심고 과거의 어둠 휴게소의 그림자(?)는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분위기 너무 좋네요.~~

     

    카페 수달 1985 사진오픈 플랜카드 사진

     

    외부

    지금부터 외부를 보시겠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커피를 한잔 주문하고 바로 뒷마당으로 갔습니다.

    조정지댐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뒷마당에서 조정지댐에서 방유되는 물과 안개 비슷한 것이 조금 보이네요.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작은 오두막 집도 2채가 준비되어 있네요.

    완성된 오두막집 안에 커피 향기로 가득 채운 다음 빵을 먹으면 좋겠네요. 또는 비오는날 외부에서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커피 한잔도 아주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두막 사진조정지댐 물 방유 사진

     

    뒤뜰

    작은 오두막 옆으로 아기자기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따뜻한 햇살을 쬐며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가 다 자라면 자연 담을 형성해서 더 분위기 있는 뒷마당에서 뒤뜰이 될 것 같습니다.

     

    카페 수달 1985 뒷뜰 사진

     

    1층

    외부를 모두 보고 이제 내부를 한번 돌아볼까요.

    1층은 넓은 홀에 소파와 테이블로 자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옛날 양수기인지 발전기인지 어디선가 본 듯한 장비가 화목난로 재탄생해서 설치를 해두었습니다.

    중간에 타일 벽을 설치해 공간이 분리된 느낌도 들고, 그 사이에 이쁜 화분도 넣어 두었습니다.

     

     

    2층

    출입구 옆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가면 가운데 피아노와 흑백텔레비전, 비디오카메라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피아노 건반을 눌러보니 소리가 잘 났습니다.ㅎ)

     

     

    2층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우측은 조정지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테이블을 구성했고요. 좌측은 편안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해서 안락함을 더해주었습니다.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계산대

    카페 수달 1985를 구경하다 커피 주문한 것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2층에서 사진을 몇 장 찍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니 사장님께서 커피를 준비해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아이코~ 죄송합니다.)

    바닥 전체를 투명에폭시로 처리해서 반짝이는 느낌이 너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대형카페는 아니어도 이 정도면 중형카페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계산대 앞에는 작은 쇼케이스가 있는데요. 이쁜 빵들과 디저트들이 줄지어 있네요. 먹음직스러웠습니다.ㅎ

     

     

     

    사장님께서 오픈 일이라 떡 돌리시듯 바움하나를 봉지에 넣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카페 수달 1985"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부터 퇴근하는 날 이곳에 들러 책도 읽고 블로그도 써야겠습니다. 

    강물이 깨끗해 뒤뜰 쪽에서 강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아마도 수달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장님께 선물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 커피향기가 가득하니 퇴근길이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시 조정지댐 인근 카페 수달 1985 그랜드 오픈 첫날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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